■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좋은경제연구소장
뉴스 모두에 취재기자들 연결해서 전해 드렸습니다. 세계적인 물가 비상이 결국 증시를 직격했습니다. 환율, 채권 모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관련 소식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경제은 안녕하지 못하죠, 전 세계적으로. 우선 증시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인철]
미국이 기침하면 전 세계가 감기를 앓고요. 미국이 감기에 걸리면 전 세계가 몸살을 앓습니다. 지금 금융시장이 딱 이 상황인데요. 13일 하면 우리는 금요일이라고 생각하는데 13일의 블랙 먼데이였습니다. 악재는 겹쳐 오거든요. 미국이 예상했던 물가 수준이 예상 밖을 벗어났다? 이렇게 되면 미국 연준은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아야 되는 의무가 생기고요.
이러면 과거 트라우마상 미국이 긴급하게,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면 늘 경기 침체를 동반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제 블랙먼데이에 전 세계 증시 하락율 1위가 어디일까요? 코스닥 시장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4.72%가 빠졌습니다. 세계증시 하락율 1위. 어제 하루만 코스피 그리고 코스닥 시가총액이 89조 원가량 허공으로 사라졌는데 우리 2차 추경하느냐 2조 원 썼잖아요. 역대 최대라고 했는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다 환율은 더 심상치 않아요. 어제도 하루 만에 15원 이상 올랐습니다. 금융 당국이 직접적으로 구두 개입하고 달러를 풀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원 이상 올랐는데 오늘 개장하자마자 또 원달러 환율은 1290원 넘어서 지금 1300원대 육박하고 있는데요. 새벽에 뉴욕증시가 워낙 안 좋았어요. 지난 주말에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6% 1년 전에 비해서 올랐습니다. 3월이 정점 아니었어? 3월 8.5%를 기대치를 웃도니까 투매가 나타났습니다.
투매가 나타나면서 다우지수는 지금 3일째 500포인트가 넘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요. 그리고 S&P500지수라는 건 뭐냐? 미국의 대형 기술주 500개만을 담아서 지수를 통계하고 있는데 이 지수는 1월 전고점 대비 20%가 빠졌습니다. 이미 나스닥 지수는 20% 넘게 하락한 상황이어서... (중략)
YTN 이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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