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10명 이상의 모임을 피할 것을 권합니다. 여행도 자제하고 음식점, 술집, 푸드코트에서 식사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시장은 알아서 그들 자신을 챙길 겁니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잡기만 하면 시장은 그 즉시 매우 강해질 겁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시장이 알아서 충격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일단 밤사이 미국 다우지수, 1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여러 대책에도 글로벌 증시 폭락은 왜 멈추지 않는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전문가와 비평어보겠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금리 인하, 양적 완화 이렇게 각국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글로벌증시는 폭락한 상황입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이경민]
일단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공포심에 대한 게 크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2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00명, 1000명 수준이었는데 어제만 하더라도 하루 만에 1만 3000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3000명, 며칠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코로나가 확산되고 그로 인해서 시장이, 경제가 안 좋아진다, 특히 유가 레벨까지, 유가까지 30달러 밑으로 가면서 유가 관련된 원유 관련된, 은행들, 주가들, 신용 위기까지 올 수 있다는 그런 점들이 시장을 굉장히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렇다 보니까 정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정책이 효과가 있을까? 더 안 좋아지면 어떤 대책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어제 같은 경우에는 트럼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8월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1분기, 2분기, 어쩌면 올해 전체 경제가 많이 안 좋아질 수 있다라는 불안감들을 자극하면서 시장은 급락세를 이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인데 국내증시상황을 보겠습니다. 바닥이 어디까지일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우리 증시 지금 어디쯤 지나고 있는 겁니까?

[이경민]
가격조정, 어디가 바닥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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