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칠곡에서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대문과 창문 곳곳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북 칠곡군의 단독주택에서 사망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4시 9분쯤.
119 구급대원은 주택 내부에서 50대 남녀를 발견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신고는) 거동 불편, 피 흘리고 집 안에 누워 있음(으로 들어왔어요.) 의료지도 받아서 심폐소생술을 유보하고 경찰에 인계했거든요."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은 오전 5시 2분쯤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걸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인도에 심하게 부서진 차량이 뒤집혀 있고, 잔해물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청주시의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던 경찰차와 충돌한 뒤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의 여성 운전자와 행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SUV 차량 운전석 뒤쪽 카시트에 타고 있던 18개월 남자아이와 경찰관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상덕 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태희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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