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정대진 / 원주 한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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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차 핵실험 임박했나?...김정은 "강대강 정면승부" / YTN

YTN news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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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대진 / 원주 한라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자위권을 위한 강대강, 정면승부를 언급했습니다.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점차 뚜렷해지는 등 이제 김 위원장의 결심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와 북한의 의도 그리고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대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이제 거의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정대진]
지금 자위권, 강대강, 정면돌파 같은 표현들을 확대회의에서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그걸 위해서 남아 있는 국방 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 매진하겠다라고 하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만 남아 있는 상태고 사실상 시간 문제다라고 보이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어떤 징후가 있는지도 말씀을 해 주시죠.

[정대진]
핵실험을 하기 위해서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이미 마친 걸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가 재개방된. 그게 한미가 인공위성으로 엄연히 다 손바닥 보듯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거기에 케이블과 여러 장비 들어가는 것, 갱도 개방돼 있는 상태들을 북한이 보란 듯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것들을 관측해 봤을 때는 이게 단순한 보여주기, 과시용보다도 다음 단계에서 북한이 가지고 싶어 하는 핵능력의 단계가 있거든요. 그걸 지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7차 핵실험 준비는 마쳤다고 보는 게 아마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좀 더 해 볼게요.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이제 4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거잖아요. 7차 핵실험의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정대진]
1차부터 6차까지 핵실험을 보면 쉽게 말씀드리면 전략핵이라고 분류를 해 볼게요. 그러니까 미국 본토를 타격하고 그리고 자신들의 핵능력이 굉장히 강하다고 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 그래서 1차 때부터 6차 때까지 핵실험들을 보면 계속 폭발력이 증가되는 수순을 밟아왔습니다. 6차 같은 경우에는 50킬로톤에서 100킬로톤까지 넘는다 그런 관측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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