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정민아 / 영화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범죄도시2'의 관객이 1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영화계에서 3년 만에 나온 첫 천만 기록인데요. 정민아 영화 평론가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민아]
안녕하세요.
범죄도시2가 개봉 24일 만이죠.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상업영화니까 이거 짚어봐야 됩니다. 제작비는 2배 이상 늘었는데 매출은 7배가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흥행을 이끈 결정적인 요인이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정민아]
우선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시기. 이런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고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동안 한국영화가 한 2년 동안 완전히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극장에서 마케팅을 해도 실효를 거두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일상으로 돌아간 이 시기에 딱 정확하게 이 작품이 개봉을 하게 됐고요.
그다음에 이 작품이 가진 힘이라는 것은 굉장히 단순하고 빠르고 그다음에 시원하고 이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경제 위기라든지 아니면 선거를 거치면서 굉장히 복잡한 세상 속에서 힘겨웠었죠. 그러면서 어느 정도는 조금 단순하고 짧고 굵게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점을 굉장히 잘 공략을 했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마동석의 캐릭터의 힘이죠. 굉장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이거든요. 재미있고 해학적이고 귀여우면서 또 강력한 이 캐릭터. 거기에다가 손석구 씨가 최근에 드라마를 통해서 팬덤을 강력하게 형성하고 있는데요. 손석구의 팬덤이 그대로 극장으로 이어지면서 이런 팬덤과 이야기의 재미와 그다음에 OTT의 침체 그다음에 새로운 코로나 이후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상황, 이런 것들이 모두 연결돼서 이 작품이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관객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다고 해요. 방금 말씀하셨던 요소 외에도 어떤 차별화된 점들이 있을까요?
[정민아]
그동안 한국영화들이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졌잖아요. 그러면서 조금 복잡하면서도 해석이 ... (중략)
YTN 정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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