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자 신청 경쟁...일본인 '한국 관광' 급증 / YTN

YTN news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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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가 코로나19 안정화로 일상 회복에 나서면서, 해외 여행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각종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박병요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대학생 시바타 가쿠 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2년 3개월 동안 막혔던 한일 관광 교류가 최근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시바타 가쿠 / 한국 여행 계획 대학생 : 제가 삼겹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일본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본토 한국에서 삼겹살을 먹고 싶습니다.]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시바타 씨에게 가장 급한 건 관광 비자.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무비자 체류 제도 효력이 중단되면서, 관광비자를 별도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바타 가쿠 / 대학생 : (예전과 달리) 지금 한국에 가려면 비자 심사가 필요합니다. 관광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은 있습니다.]

지난 1일 관광비자 신청 첫날 한국 영사관 앞에는 밤새는 사람까지 등장할 만큼, 한국 관광비자 신청자가 줄을 잇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한국 여행을 원하는 이들이 계속 몰리면서, 오사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인터넷으로만 신청 예약을 받는가 하면, 도쿄 총영사관은 하루 신청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이용객이 약 200만 명이던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이달 중순부터 재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을 여행하려는 일본인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와타나베 나츠미 / 일본 도쿄 : 저는 한국에 가고 싶어요. 음식도 정말 맛있고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요. 코로나로 몇 년 동안 가지 못해서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우노 다카코 / 일본 도쿄 : 코로나로 2년 동안 해외에 가지 못했는데요. 가장 가깝기도 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한국에 가고 싶어요.]

일본에서 한국 관광 수요가 급속히 늘면서, 이젠 관광비자 발급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월드 박병요입니다.




YTN 박병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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