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기다렸어요!"...日, 한국 관광 비자 신청 밤샘 대기까지 / YTN

YTN news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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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한국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일본 사람들이 한국 관광 비자를 받으러 몰리고 있습니다.

신청 인원을 제한하자 영사관 앞에서 밤새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는데요.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일 도쿄 총영사관 앞.

아침부터 한국 관광 비자를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나카츠보 노리코 / 비자 신청 대기 : 친구들도 많이 있고요. 지난 2년간 한국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신청을 마친 사람들은 다가올 여행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한국 관광 비자 신청자 : 한국 가서 맛있는 음식 먹고 싶어요.]

[한국 관광 비자 신청자 :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사랑의 불시착'이지만 '스타트 업'도 재밌었고 여러가지가 정말 좋아요.]

일본 내 총영사관마다 관광 비자 신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인파에 영사관 측은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영사관 담당자 : 이 이상은 무리입니다. 내일도 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인터넷으로 신청 예약을 받고, 도쿄의 경우는 하루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아침에 나눠주는 대기 번호표가 금세 동나자 이 안에 들기 위해 영사관 앞에서 밤새 기다리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관광 비자 신청 대기자 : 첫날 아침 8시 반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받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일찍 와서 확실히 받자고 생각하고 왔어요.]

한국관광공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약 천7백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한국에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달리 입국자 수 제한이 없고 개인 여행도 가능한 것이 유리한 점입니다.

[강희주 /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차장 : 체재일수도 늘어나고 기존 한국 관광에서 일본인들이 많이 가지 않았던 지역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많이 확충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던 까다로운 입국 규제를 최근에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같이 비자 없이 오가려면 양국 합의가 필요한 만큼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배경택 / 주일 도쿄총영사 : 한국 정부, 일본 정부가 함께 노력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자유롭게 양국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포-하네다 하늘길도 곧 ... (중략)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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