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이번 주말 사태 '장기화' 고비

MBN News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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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오늘(11일)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수급에 난항을 겪어 현재 비축분으로 버티고 있는 건설업계에서는 다음 주부터 현장 셧다운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가 큰데요.
이번 주말이 총파업 장기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자재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고 공사장에는 적막감이 감돕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이 뚝 끊기면서 골조공사가 사실상 멈췄습니다.

▶ 인터뷰 : 건설업계 관계자
-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축 주택 현장 레미콘 타설 및 철근 수급에 영향이 있어서 공기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축분과 대체 공정을 통해 버티고 있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주가 한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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