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12차례…尹, 민감 현안에 ’직접 소통’
참모와 같은 층 수시로 소통…’열린 집무실’ 표방
출퇴근하는 尹, 주말·점심시간 ’깜짝 나들이’
내각 미완성·검찰 편중 비판…인사 문제 ’뇌관’
오늘(10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자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소통 행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반면 검찰 출신 편중 논란에서 보듯, 인사 문제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대신 용산 집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날!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이른바 약식회견이 막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11일) : 우리 정치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입니다.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이냐를 (취임사에서) 얘기한 겁니다. 일해야죠!]
지난 한 달 동안 열두 차례, 윤 대통령은 민감한 현안에 단호하면서 직설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7일) : 사정은 사정기관이 알아서 하는 거고, 대통령 비서실이 사정의 컨트롤타워 역할 안 하고….]
[윤석열 대통령 (그제) :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일하는 방식도 파격! 넥타이를 벗은 참모들과 용산 같은 층에서 수시로 소통하고, 집무실은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5·18 기념식 때는 여당 의원들을 대거 이끌고 KTX 특별열차로 광주에 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장면도 틀을 깬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사상 최초 출퇴근하는 윤 대통령은 식사와 쇼핑, 청와대 관람까지 시민 사이에 자주 '깜짝 등장'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면 인사 문제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부실 검증 논란 속에 후보자들의 사퇴로 아직 내각이 완성되지 못했고,
'검찰 편중'이란 비판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윤 대통령은 여성이 없다는 지적 때 유연한 대처와는 달리 검찰 독식 지적에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원칙입니다.]
지난 한 달,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 등 굵직한 숙제를 무난하게 해냈지만, 치솟는 물가와 북한의 도발, 인사 문제 등은 '발등에 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 달 됐다, 일 년 됐다에 대한 특별한 소감 같은 거 없이 살아온 사람이고, 열심히 해야죠. 지금 ...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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