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흔들고 싸가지 논하나"…정진석 겨냥
"당 대표 몰아내자 소리친 분에 할 예우 다 해"
이준석, 오늘 오후 귀국…기존 입장 유지할 듯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친윤' 그룹의 맏형 격인 정진석 의원 간 날 선 공방이 며칠째 이어지자, 지도부 안에서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 우상호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지도부 체제와 선출 방식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장외 설전, 계속되는 겁니까?
[기자]
이준석 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귀국 직전, SNS를 통해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느냐면서 다시 정진석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를 몰아내자고 대선 때 방에서 소리친 분을 꾹 참고 우대해서 공천관리위원장까지 맡기는 등 할 수 있는 예우는 다 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가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가 SNS에 글을 올린 뒤 직접적인 반박을 자제했는데요.
대신 SNS에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와 여당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을 때라면서 민생이 최우선이라고만 언급하며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선거 승리 뒤 터져 나온 불협화음에 부담을 느끼면서 양측에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논의 자체가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당을 위해서, 당원들의 의견을 받들어서 이젠 더이상 그런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검찰 출신 인사 쏠림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검찰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발언을 소개했는데요.
아침 출근길 윤 대통령이 필요하면 또 인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과 다소 온도 차이가 나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같은 맥락이라면서 자신은 현재 상태, 대통령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한 걸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내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는 거죠?
[기자]
어제 당 당무위원회는 우상호 ...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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