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에 대한 정진석 의원의 비판은 해선 안 될 추태에 가깝다며 거센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의원이 제기한 비판들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이 대표는 정부, 대통령실과의 상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갈 수 없었을 거라며 정 의원이 이를 비판한 건 악의가 있거나 정보에 어둡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 의원이 연찬회 등을 통해 당의 비전을 토론했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지방선거 전부터 연찬회를 제안했고, 원내지도부 요청에 따라 이를 일임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 의원의 비판은 당내 분란을 일으키려는 목적이 강해 보였다며, 다들 '자기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이 최재형 위원장을 '이준석 계'로 몰아 정치적 공격을 가했다며, 당 소속 의원과 대표를 저격하며 입지를 세우려는 사람이 어떻게 당을 대표하는 어른이겠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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