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현충일 곳곳 비…영동 호우·너울성 파도 주의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머무르고 있고요.
늦은 오후면 대부분 물러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강원 영동에는 현재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미 강원 산지는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선 가운데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들로는 산사태 위험이 있어서 조심하셔야겠고요.
그밖의 지역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저지대는 침수되고 또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최대한 출입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꺾이고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은 23도, 춘천 20도, 대구 24도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지역도 원주 22도, 안동 21도, 포항 20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도 충청 이남지방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이후로도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지나는 날들이 많을 텐데 큰 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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