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18곳 본투표 시작…"소중한 한 표 행사"
[앵커]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시장 보궐선거가 있었는데요.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작년 보궐선거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 남구청 1층에 마련된 대연 제6동 투표소입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이곳 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이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일부 시민들은 투표소 개시 전에 기다렸다가 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1일) 본투표를 위해 부산에는 총 918곳에 투표소가 차려졌습니다.
부산 유권자는 292만 명 정도인데요.
이 중 이미 지난주 이틀간의 사전투표에서 54만여 명이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18.5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20.62%)보다 조금 낮고, 대구(14.80%) 광주(17.2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는데요.
그렇지만 작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18.65%)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또 과거 두 차례의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년 8.9%, 2018년 17.16%)보다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작년 보궐선거 최종투표율이 52.7%를 기록했는데, 그 결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 밖에 울산(19.65%)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지만, 경남(21.59%)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박형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정의당 김영진 후보가 나섰는데요.
울산시장은 국민의힘 김두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맞붙고, 경남도지사는 국민의힘 박완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정의당 여영국,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가 대결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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