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62%…역대 지방선거 최고치
[앵커]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진행된 8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 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총 913만여 명이었습니다.
투표율은 최종 20.62%를 기록했는데,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 20.14%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투표율이 올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서울 지역에서만 177만여 명이 투표를 마치며, 이번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의 기대를 안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국민들이 일단은 세금도 많이 나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금에 대한 모든 문제들이 해소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20대 30대 사람들이 투표율이 좀 낮은데. 토요일 날 사전투표라도 하셔가지고 자기 투표권을 잘 활용하셔서 좋은 국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가운데,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송영길 후보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1,100만 명의 최다 유권자가 있는 경기에서는 도지사 자리를 놓고 김은혜,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당일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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