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정호영 사퇴·박지현 사과' 지방선거 D-8 판세는? / YTN

YTN news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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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권은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야는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도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오늘은 김성완 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젯밤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죠. 형식은 자진 사퇴지만 사실상 지명 철회라고 보는 시각도 많은 것 같아요.

[김성완]
사실상 경질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본인이 아마 의지가 굉장히 강했던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마무리가 굉장히 보기 안 좋았어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왜냐하면 최소한 이렇게 스스로 자진 사퇴를 한다. 43일 동안 일종의 버티기를 하다가 자진 사퇴를 한 모양이 돼버렸잖아요.

그랬다고 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한테 누를 끼쳐 죄송하다. 그 얘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법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나는 없다, 왜 불필요하게 붙이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걸 보면서 저는 제 생각입니다마는 수사를 의식해서 저렇게 했던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사실 자녀 입시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본인이 중도 사퇴했을 경우에 자녀들의 앞날하고도 직결되는 문제가 있었고 또 이른바 조국 사태가 연상된다고 하는 얘기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또 수사를 해야 된다고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장관에 임명되지 않으면 혹시 그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던 거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사실 맞지 않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임명하고 난 다음에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도 제대로 채택이 안 된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버티는 것은 현 윤석열 정부에도 상당히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임명 강행을 했다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상당한 정치 부담을 갖고 갈 수밖에 없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당히 악재가 있었을 뻔한 그런 상황이었는데 일단 자진 사퇴를 함으로 해서 그 부담을 덜게 된 셈이에요.
이게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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