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를 8일 앞두고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는 국민의힘과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표심 잡기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5선의 김진표 의원, 부의장 후보에 4선의 김영주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선거 관련 각 당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전 군포 아파트 단지를 찾아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실현을 약속하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순환 개발 한다고 했을 때 몇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사업성이 있고, 신속 추진의 필요성이 있는 곳들은 최대한 윤석열 정부 내에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국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오전엔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유세 과정에서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을 들었다면서,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86 용퇴론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젊은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하겠다며 당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상대 측을 향한 비방전도 격화되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천공항 민영화 발언과 관련해 연일 맹공을 가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미처 추진하지 못한 인천공항 민영화에 미련이 남은 게 아닌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대통령을 저격했는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거짓말과 선동 구호는 더이상 선거에 통하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을 향해 변화된 민심을 직시하라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안철수 후보를 피해 인천 계양을로 도망갔다고 공격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오늘 아침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매우 유치하다면서, 대한민국 절반의 지지를...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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