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오늘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지도부와 첫인사를 나눕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여야 협치의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는 뜻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사회자]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님,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님께서 만나셨습니다.
먼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한덕수 총리의 우리 당 방문을 환영합니다. 취임 축하와 함께 많은 우려 속에서 총리에 취임하신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직무를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내외적으로 중차대한 과제들이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고 있고 또 주식은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고 또 한반도의 긴장도 높아져가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크게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의 목소리, 뜻도 깊이 살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협치라는 말은 상대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행동이 뒤따르는 협치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총리께서 책임총리의 역할을 다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하셨는데 민심과 국회의 의견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대통령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면 어떤 고언이라도 서슴지 마셔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이 잘 운영될 수 있겠는가 걱정하시는 국민들께서 많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오히려 과거에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주주의가 꽃피우고 국회가 더 생산적으로 일을 했던 경험을 우리 국회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를 존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국회와 정부가 대화하고 협력하는데 총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어제 노무현 대통령님 추도식에서 뵙고 이틀째 뵙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셨고 또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가 되셨는데 추도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지만 국회...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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