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부도 열렸다…영빈관·춘추관 모습은?

연합뉴스TV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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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부도 열렸다…영빈관·춘추관 모습은?

[앵커]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오늘(23일)부터는 건물 내부도 일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을 맞던 영빈관과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이 먼저 문을 열었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정희 정부 이래 수많은 대통령의 취임식 만찬 행사가 열렸던 곳.

해외 국빈급 인사들을 맞이하던, 그야말로 국격을 상징하던 이 곳.

청와대 영빈관 앞에 시민들의 행렬이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며, 건물 내부가 공개된 첫 날.

반짝이는 금장식과 화려한 샹들리에까지, TV로만 보던 웅장한 홀에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생전 처음 내부를 구경했는데 아주 참으로 감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주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신기하고 화려해요."

이곳은 청와대 안의 기자실인 춘추관입니다.

각종 정부 정책이 발표되었던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이곳도 시민들의 공간이 됐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대변인의 입, 그리고 출입 기자들의 손이 숨가쁘게 움직였던 곳으로, 한 편에 들어선 포토존에선 직접 일일 대변인이 되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춘추관과 영빈관이 닫혀있던 공간이었습니다. 어떤 곳인지 국민에게 보여주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와대 개방 업무를 이임 받은 문화재청은, 앞으로 관저와 본관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청와대 #영빈관 #춘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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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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