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전력 있는 기초의원 3명 가운데 2명이 이번 6·1 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후보자 가운데 57%는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아 '묻지마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YTN이 전국 모든 지방의회 243곳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회와 7회 8년 동안 이해충돌이나 성 추문, 음주운전, 폭언·폭행 등의 이유로 모두 2백 건의 의원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7회 지방의회에서 제명이나 출석정지, 경고 등의 징계를 받은 기초의원 가운데 67%가 다음 달 1일 8회 선거에 재출마했고, 이들 중 57%는 무소속이 아닌 정당 공천을 받았습니다.
YTN은 지방의회 징계 내용과 함께 이번 8회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이름 올린 7천여 명의 전과 기록을 전수 조사해 연속 보도합니다.
YTN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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