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달려간 여·수도권 공략한 야…공식선거운동 첫주말

[앵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는 동분서주 하며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원과 경북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고,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원주와 홍천에 이어 춘천까지 훑으며 강원도 기세 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심중, '윤심'은 강원도에 있다며 "힘있는 여당으로 강원전성시대를 열겠다"고 외쳤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본다면 대통령께서는 강원도를 외가로 생각하시고, 우리 당 원내사령탑 권성동 의원이 강릉 출신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북 영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전선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말만 하는 '말꾼' 말고 일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안철수 후보와 맞붙는 김병관 후보는 판교만 생각할 후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어떤 분은 이곳저곳 왔다갔다 하다가 당도 이곳저곳 쇼핑하다가 판교에 와서 다시 국회의원 한번 해보겠다는…"

같은 시각,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서울 구청장 후보들 지원사격에 집중했습니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탄흔은 시민군의 총알"이라고 주장한 선거전략특보를 해촉했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부부동반 점심 봉사활동을 하고 시장 인사를 돌았습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장위뉴타운 지역을 찾아 주거환경을 점검하는 동안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잠실 야구장 등 송파구를 훑었습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전을 뛰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마추어 정권의 좌충우돌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는 오피스텔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 자리에서 인수위에서 쌓은 인맥을 지역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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