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앵커]

"북한이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추가 도발 늦출 수도"

연합뉴스TV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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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추가 도발 늦출 수도"

[앵커]

앞서 북한이 이번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이 있고, 핵실험 준비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엔 북한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방역 위기 속 추가 도발을 연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추가 발사나 7차 핵실험을 미룰 개연성이 있다"

미국 NBC 방송은 북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그린 국제위기그룹 한반도 수석컨설턴트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린 박사는 무기 실험을 하기 위해선 군중이 모여야 하는 만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이러스 전파를 늦추기 위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 도발을 연기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박사는 또, 코로나19 발병은 김 국무위원장의 계산을 바꿀 수 있는 '블랙스완', 즉 확률은 극히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이를 억제하려는 조치는 평양 엘리트를 비롯해 북한 내 경제계층 전반에 영향을 주는지라, 김 위원장의 통치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오히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부담을 주는 요소로 거론됐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등을 강행할 경우 미국의 대북 지원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린 박사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불안할 때 더욱 공격성을 띠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기 실험을 계속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치러진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열병식이 '슈퍼 전파' 행사였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행사 직후 군인들이 전국 각지로 돌아가면서 코로나19 감염을 눈덩이처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북한_코로나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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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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