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우위 지역인 경남에 지난 대선에 국힘 승리
경남도지사 선거에 문 전 대통령 귀향이 변수
민주당 ’낙동강 벨트’에서 많은 득표 노려
6·1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2주 채 남지 않은 오늘(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됩니다.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 후보별 공약과 선거 판세를 점검하는 YTN 기획 시리즈,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경남 도지사 편입니다.
도지사의 공백 속에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김경수 전 지사가 수감되면서 도지사의 공백 속에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
전통적으로 보수 우위인 이 지역에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8.24%,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38%를 득표했습니다.
직전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한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귀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귀향을 발판 삼아 7대 지방선거 때처럼 양산과 김해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세를 모은다는 계산입니다.
이런 전략을 밑바탕으로 민주당은 양문석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양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당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19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0년 총선에서는 연달아 고배를 마셨습니다.
덩치를 키워 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양 후보, 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기본이 강한 경남의 그 기본을 채워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부지사가 복지보건부지사를 저는 모실 생각입니다. 그리고 복지와 보건 영역에서 장애인보건과를 반드시 신설할 겁니다.]
국민의힘은 박완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을 연달아 3번 했고,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앞선 지방선거 당시 경남도지사 선거 경선에서 두 번 떨어졌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박 후보는 풍부한 행정과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습니다.
[박완수 /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 첫째는 우리 경남의 주력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 두 번째는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것, 세 번째는 새로운 신산업을 위해서 창... (중략)
YTN 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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