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표심 향배는…바이든 방한·투표율 변수로

연합뉴스TV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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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표심 향배는…바이든 방한·투표율 변수로

[앵커]

지방선거에는 일단 새 정부 출범 영향으로 여권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크고 작은 변수들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도 안 돼 열리는 만큼, 여권에 유리한 지형이 형성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취임 '컨벤션 효과'가 작용하는 것인데, 내각 구성을 대부분 완료한 새 정부는 국정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 여당 의원들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도 여권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장관들의 인사청문 과정에서 도덕성 문제가 잇따른 데다, 특히 최근 증폭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성비위 논란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라며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대통령 최고의 복심 한동훈 장관을 앞세워 문고리 칠상시를 완성하고 노골적인 검치국가를 세우려는 뜻이…"

민주당은 새 정부에 연일 날을 세우지만, 최근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검수완박법의 강행 처리 논란에 이어 최근 최강욱,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논란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고리로 민심이 돌아섰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성범죄 의혹이 연달아 터지며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몽니 정치를 계속 한다면 민심은 멀어질 뿐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문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데, 민주당이 발목잡기를 한다는 여당의 프레임이 통할지, 아니면 야당의 부적격 주장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늘 낮았던 지방선거 투표율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새 정부 첫 추경을 통한 민심 어르기에 나서는 동시에 한미안보동맹 강화로 표심 굳히기를 시도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을 기점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며 중도 확장 전략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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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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