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임명 '초읽기'…윤대통령 "검토해 볼 것"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한동훈 후보자 임명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인사 문제를 두고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 보이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이 오늘 출근길에 한동훈 후보자 임명에 대해 "출근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협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겠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 부결에 힘이 실리게 될까요?
정호영 후보자 임명 여부도 관심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관련 질문에 역시 "계속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임명을 미루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오는 25일에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립니다. 윤 대통령 취임 뒤 첫 경제단체 행사인데요. 문재인 정부 때는 이 행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적이 없었던 만큼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제왕적 일방통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비판을 다시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배경인 걸까요?
민주당은 또 다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이번 주중에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내용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데요. 당에서 송영길 대표를 승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봐야할까요?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 결정한 민주당이 조만간 박 의원을 윤리특위에도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함일까요?
정의당에서도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영국 전 대표 등에 공식적으로 알렸지만 은폐를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출마를 선언한 일부 의원들은 당내 강경파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인데, 벌써부터 중립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초당적 국회 운영을 위해 당적을 갖지 않는데 이런 취지가 무색해보이기도 합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국에서 494명이 '투표 없는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무투표 당선 비율이 높은 지역이 광주 전남과 대구 경북인 것으로 나타나 지방정치 독점 심화가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권자는 공약 등을 접할 기회가 사라지는 만큼, 제도 보완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