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맞은 첫 주말,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에서는 행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청와대 시절엔 관저와 집무실이 같이 있어 100m 이내 집회가 금지됐었지만, 지금은 집무실과 관저가 따로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 행정법원에서 집회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첫 집회 현장을 김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깃발이 대통령 집무실 앞에 서 있습니다.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고, 경찰과 경호인력도 배치됐습니다.
오늘(14일) 용산 일대에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앞두고 민간 단체가 집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하림 / 사회자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용산시대를 개막했다라는 얘기를 하는데요. 우리도 용산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집회는 용산역 광장에서 시작해 신용산역, 삼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