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오세훈 선대위 전략본부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공개적으로 인정을 했어요.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는 걸. 소종섭 전 국장님, 결국 열병식이 도화선이 되었다. 이런 평가, 분석들이 조금 많습니다?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지금 상황을 보면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4월 말부터 급격히 퍼지기 시작했다고 이렇게 발표를 했고 그랬을 때 4월 25일에 있었던 이 대규모 열병식, 그것이 일종의 이제 전파의 매개체가 되어서 북한 전역으로 이것이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기폭제 역할을 한 것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북-중 화물열차가 계속 오갔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부분 속에서 북한 쪽의 이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런 문제가 방역 문제거든요? 방역 문제인데 북한 입장에서는 사실 이게 방역 문제를 넘어서는 거예요. 이 정권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인 겁니다. 과거에 우리도 뭐 조선 시대 같은, 북한이 봉건 체제 아닙니까. 일종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 이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도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그런 상황이지만 북한 같은 경우에 이런 부분이 대규모로 확산이 되고 지금 발표한 건 35만 명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훨씬 더 많은 그런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민생에 어려움이 오게 되고 그 민생에 어려움이 왔을 때 지금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체제로서는 그 어려운 부분이 결국 터져 나올 때라는 게 뻔하거든요.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이것은 단순한 어떤 방역의 문제를 넘어선 권력 유지의 문제와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하게 이 문제를 볼 가능성이 조금 있지 않나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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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