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도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차 발사에선 성능 검증 위성을 탑재하고 우주로 향하는데, 나로우주센터는 기대와 긴장 속에서 막바지 발사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기자]
네, 나로 우주센터입니다.
지금 이 기자 너머로 다음 달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곳에서는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인데요.
바로 이곳에서 다음 달 15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비행 모델 조립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누리호는 총 3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1단과 2단은 단 결합을 어제(12일) 완료했습니다.
3단은 지난해 1차 발사에서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산화제 탱크 문제를 보완하고 자체 조립을 끝마쳤습니다.
산화제 탱크 내 헬륨 탱크가 누설되면서 3단 엔진이 조기 연소해 위성 모사체 안착에 실패했는데, 탱크 설계 변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2차 발사에 탑재할 성능검증위성은 다음 주 월요일쯤 이곳 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성능검증 위성은 우주센터에 도착 후 2주간 자체 점검을 거칩니다.
이후 3단에 위성을 조립하고 위성 덮개인 페어링을 씌웁니다.
그런 뒤 위성을 탑재한 3단을 1·2단 결합체에 연결합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안테나를 통해 목표 궤도인 700km 상공에 도달했는지 지상국과 통신합니다.
또 성능검증위성에는 카이스트와 서울대 등 4개 대학이 개발한 큐브 위성 4기도 실립니다.
여기에 더해 1.3톤의 위성 모사체를 함께 실어, 누리호의 최종 목표인 총 1.5톤 무게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우주센터는 계획대로 발사 준비를 꼼꼼히 진행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이번 발사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개발 본부장과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본부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2차 발사 준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을 텐데요. 그래도 연구진으로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요?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본부장]
... (중략)
YTN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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