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의 전면 개방…뜨거웠던 ’첫날 입장’ 경쟁
경쟁률 3:5대 1…당첨된 시민들 기대감 충만
전국 각지서 모인 시민들…기대감에 일찍이 대기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송재인 /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시작과 함께 청와대도 어제부터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죠.
화면으로만 접해왔던 청와대를 보기 위해 2만6천 명에 이르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상상으로만 그려오던 청와대를 처음 마주한 시민들의 표정은 어땠는지, 첫날 청와대를 다녀온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내용 알아보기 전에, 개방 첫날 입장 경쟁률이 상당히 높지 않았습니까?
송 기자도 업무로나마 대열에 함께 했네요?
[기자]
네, 그래서 주변에서 너는 일로 '로또 입장'하게 된 거 아니냐, 이런 농담 섞인 말을 듣기도 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74년 만에 공개되는 청와대를 먼저 보기 위해 첫날 관람신청을 한 시민들이 정말 많았죠.
3.5대 1의 경쟁률이라고 알려졌는데요.
그런 만큼 입장에 당첨돼서 개방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대부분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왔다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 단체 관람객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였는데요.
제가 몇 시간 일찍 현장에 도착해있었는데, 한 시간 반 전부터 청와대 정문 앞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는 시민을 만나봤습니다.
35년째 청와대가 있는 효자동에 사는 주민이었는데,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죠.
[도정호 / 서울 효자동 : 74년 동안 (개방이 안 됐으니) 궁금했는데, 여기 집무실도 보고 싶고, 대통령님들이 지금까지 애쓰셨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집무실일까, 얼마나 지혜를 얻으셨을까….]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듯, 개방 첫날 사진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놀이동산 아니냐"고 할 정도로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장 궁금하나 건 역시 시민들의 반응인데요.
74년 만에 청와대를 만난 표정들 어땠나요?
[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정오가 되기 조금 전 청와대 문이 열리는 순간 시민들의 반응인데요.
정문 앞에 빼곡하게 모인 시민들이 "와"하며 아이처럼 소리 지르며 들어갔거든요.
관람객 가운데 어르신도 꽤 ... (중략)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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