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팀 '추경'으로 시동…'Y노믹스'는 험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1기 경제팀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첫날부터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2차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대책 마련이 당장 해결해야 할 첫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 사령탑으로서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취임식은 임명장을 받은 뒤 열리지만 사실상 임기가 시작된 겁니다.
첫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추 부총리.
이어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을 점검하고, 기재부 부내 회의를 열어 급등을 거듭하는 물가 상황을 살폈습니다.
첫 과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국회 당정협의에서 추경 규모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여당과 논의해 발표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 우위 국회에서 최단 시간내 최소한의 수정으로 통과시켜야 합니다.
추경 이후 과제도 산적해있습니다.
당장 미국발 금융·외환시장 불안에도 대처해야 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물가 관리에 성장 동력 확보란 중장기 과제도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에너지, 원자잿값 폭등, 글로벌 공급망 교란까지 나라 안팎 경제 사정은 새 정부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여건 또한 녹록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성장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총리 인준 지연으로 추 부총리가 총리 대행 역할도 맡아야 하는 등 출발부터 험로를 걷게 됐습니다.
추경호 경제팀은 2차 추경에 이어 고물가 대책과 서민생활 안정 방안을 담은 민생대책을 내놓을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email protected])
#추경호_경제부총리 #추가경정예산 #국회_당정협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