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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승절 열병식에 핵전력 등장…푸틴 "나치주의 부활 막아야"

연합뉴스TV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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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승절 열병식에 핵전력 등장…푸틴 "나치주의 부활 막아야"

[앵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차대전 승전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핵전력을 다수 등장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방국 지도자에 보내는 축하 전문에서 이번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운 나치주의 부활 차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

9일 2차대전 전승기념일을 앞두고 군사 퍼레이드 최종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이번 군사 퍼레이드는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시작한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3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핵전력을 다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리허설에서 이스칸데르, 토폴-M 등 전략핵 미사일과 함께 핵전쟁에 대비한 지휘통제기 일류신-80 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후의 날'로 불리는 일류신-80이 전승 기념 퍼레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0년 이후 12년만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퍼레이드에선 8대의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상징하는 알파벳 'Z' 모양으로 비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을 맞아 벨라루스 등 옛 소련 국가 지도자와 국민에게 보낸 축하 전문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운 탈나치화를 다시한번 언급했습니다.

그는 축전에서 "여러 나라 국민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나치주의의 부활을 막는 것이 공통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대전 패전국인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종전 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대국민 연설에서 나치 독일의 피해자였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금 전쟁하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심지어 그의 야만적인 침략 전쟁을 국가 사회주의와의 싸움과 동일시합니다. 이것은 역사 왜곡이고 명예훼손입니다"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는 견뎌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전승절 #퍼레이드_핵전력 #푸틴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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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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