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날,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됩니다.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오는 청와대 곳곳을,
황보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청와대'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대통령의 공간'이죠.
지난 1948년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쳐 갔는데요.
이제는 '국민의 공간'으로, 굳게 닫혔던 청와대 문이 활짝 열립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청와대입니다.
본관과 대통령 관저, 상춘재와 영빈관 등 여러 건물이 있는데요,
우선 청와대의 상징, 본관으로 가볼까요?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집무실과 국무회의가 열리는 세종실 등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보안 문제로 당장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푸른 기와와 팔작지붕, 세밀한 단청 무늬 등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곳 본관에서 5분 남짓 걸어가면 대통령 관저가 나옵니다.
대통령이 잠을 자고 식사를 했던 사적인 공간인데요.
정문 현판에 적힌 '인수문'.
이 문을 드나드는 사람은 어질고 장수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다음은 '항상 봄이 계속되는 공간', 상춘재입니다.
외국 손님에게 우리 가옥의 멋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쓰였는데요.
탁 트인 상춘재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청와대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청와대 푸른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놀곤 하죠.
바로 이곳 녹지원입니다.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수목이 심겨 있는데요.
특히 150년 이상 세월을 지킨 아름드리 반송을 꼭 만나보시죠.
이번에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또 있습니다.
청와대 경내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최초로 개방되는데요.
청와대 동쪽과 서쪽 어디에서나 출발할 수 있고, 인원 제한이나 사전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등산로를 오가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청와대를 둘러보는데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한데요.
어디에서나 인증 사진도 마음껏 남길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다채로운 모습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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