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전 마지막 주말…아쉬움 속 기대감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이번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난 뒤 곧장 개방되는데요.
대통령이 머무는 청와대가 있는 마지막 주말, 삼청동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개방을 앞둔 마지막 주말.
대통령이 머무는 마지막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저마다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국 정치권력의 중심에서 70여년 만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청와대를 보며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다소 갑작스러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좀 갑작스럽게 한 거에서 좀 뜻밖이고요. 이게 국가적으로 전체적으로 좀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는데, 아직 결과를 모르니까…"
그동안 오가기 어려웠던 청와대 경내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데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입니다.
"일단 개방을 한다니, 일반 시민분들한테는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니까…또 신청해서 구경하고 좀 어떻게 우리나라를 이끌어주시는 분들이 고생하셨나 이런 부분도 좀 보고 싶고…"
그동안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온 삼청동 주민들은 섭섭한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청와대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취임식 당일 낮 12시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청와대 개방 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시민들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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