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가 사건 담당이던 이시원 전 검사의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인선 소식을 듣고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로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새 정부에서 그런 사람을 발탁해 공직기강의 중책을 맡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인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YTN과의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우성 / 서울시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저는 (이시원 검사 발탁 소식에) 저의 귀와 눈을 의심할 정도로 너무 놀랐어요. 언론이나 국민 앞에 또 저희 피해자를 향해서 단 한 번, 8년이라는 기간에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새 정부에서 그런 사람을 발탁해서 공직기강의 중책을 맡긴다….
국민의 이익보다 조직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검찰이 완장을 차고 나쁜 짓을 해도 결국에는 처벌받지 않고 때가 되면 승진하고 더 잘 나간다,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소름 돋고 무섭습니다. 잘못된 이시원 인선에 대해서는 철회를 부탁 드립니다.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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