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오늘(6일)로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 대책이 강화됐지만, 중소기업 절반은 법의 의무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변화가 찾아온 포항제철소 FINEX 3공장,
작업 실적이 적거나, 65세 이상인 안전 취약 근로자는 미리 중점 관리합니다.
[김병극 파트장 / 포스코 안전기획실 안전방재그룹 : 투입된 파란색으로 나타나는 이런 작업자들은 안전 사항의 관점에 있어서 특별 주의를 당부…(합니다).]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작업자에게 몸과 연결된 줄은 생명선과도 같습니다.
합성섬유와 쇠줄을 섞어 만든 안전대 죔줄은 기존의 줄보다 20배 더 질겨졌습니다.
지게차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사람이 있으면 인공지능이 지게차를 제어하고 경고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지게차 인공지능 : 위험합니다. 위험합니다.]
작업자 위치는 GPS로 파악 가능하고 설비 출입은 스마트 자물쇠로 실시간 관리가 이뤄집니다.
스마트 안전 조끼는 실시간 촬영이 이뤄지는 바디 캠과 가스 검지기 등을 갖췄습니다.
크레인 같은 중장비가 활용되는 건설 현장에선 안전 관리 센서가 적용됐습니다.
일정 각도 이상으로 기울거나 진동이 감지되면 경고가 울려 사고를 막는 겁니다.
[이동우 책임 / LG유플러스 무선 사업 3팀 : IoT의 센싱 기술, 통신 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술들이 사람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것보다 빠르게 위험에 대한 사항을 알려주고 있어서….]
안전모에 부착된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 헬멧도 안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세영 / 하이웍스 대표이사 : 뭐 문제 없지? (네.) 그래. 천천히 내려오고.]
근로자가 쉽게 착용할 수 있고 추락 때 0.2초 안에 충격을 줄여주는 에어백도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절반은 중대재해법의 의무사항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의 양극화 문제 해소가 산업 현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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