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덕수 인준안 기싸움...복잡해진 청문회 셈법 / YTN

YTN news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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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이강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 정부 내각 출범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출범 전망과 검찰개혁 입법안 공포 이후 또다시 충돌하고 있는 여야 상황 두 분과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셨습니다.

오늘 먼저 들어온 뉴스부터 잠깐 짚어보도록 하죠. 오늘 대통령을 보좌할 당선인 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이 나왔어요. 모두 19명의 인선이 있었어요. 지난번 1일 수석 비서관에 이어서 오늘 비서관 인선이 이루어졌는데 어떤 부분들이 두드러진 특정이 있던가요?

[이강윤]
수석 비서관들은 상징성도 있고 실질적으로 일을 해 나간다는 점에서는 더 중요한 면면이라고 할 수도 있죠. 19명인데 이 중에 검찰 출신들이 상당히 약진했다, 우선 첫째 그걸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이시원, 윤재순, 신문 자세히 보신 분들은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겁니다.

특히 주진우 비서관은 동부지검 재직 시에 환경부 김은경 장관 수사했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산하기관 단체들 나가달라. 그것 가지고 수사해서 결국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유죄 판결을 받았죠, 구속도 됐었고. 대표적인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19명 중에 9명이 관료 출신입니다. 비서관들은 그 직무와 기능 그리고 역할상 관료사회와 접점이 많을 수밖에 없고 대통령과 수석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점은 어느 정부에서나 그럴 수밖에 없는 경향은 있습니다마는 이번에도 그 경향 확실히 확인됐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정책조정기획관을 신설한 점입니다. DJ의 마지막 비서 이런 얘기도 있고 야당 출신이죠. 장성민 전 의원을 이 자리에 배치했습니다. 대선 전에도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에요.

전반적으로 청와대 슬림화를 윤석열 당선인이 내걸었었는데 이런 추세로 보자면 앞으로 민관합동위원회도 설치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작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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