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활동이 많아진 날씨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 명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쩍 야외활동이 많아졌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줄었습니다.
0시 기준 4만 2,296명.
전날보다 6천여 명이 줄었고, 목요일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5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4백 명대를 기록 중이고 전국 중환자 병실 가동률은 20%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데도 코로나 감염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가 이달 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엔 확진자 수가 만 명 밑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에 참여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권오규 공공데이터분석 연구팀장은 KT 통신망을 이용해 현재 읍면동 단위 이동량과 누적 확진자 수를 분석한 결과, 다음 주 중에 하루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파력과 감염재생산 지수에서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한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 예측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는 4주 뒤 2만 4천 명, 즉 지금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바깥 활동이 많아지고 방역이 완화되는 만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은 꼭 4차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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