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실명 공개' 김민웅 전 교수 기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신원을 공개한 혐의로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28일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SNS에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손편지 3건의 사진을 공개해 피해자 실명을 노출했습니다.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약 10개월 만에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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