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애플망고 수확 시작...아열대 과수 재배 적지로 부상 / YTN

YTN news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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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 과일 재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에서도 제철을 맞은 애플망고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광양시는 최근 바나나를 조기에 수확할 수 있는 농법도 개발하면서 아열대 작물 육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확 현장을 오선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른 주먹보다 큰 붉은 과일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잘 익은 과일을 골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익으면 사과처럼 빨갛게 변하는 애플 망고입니다.

애플 망고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 주로 제주에서 생산되지만, 광양시가 10년 가까이 농가 육성에 나서면서 광양산 애플 망고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겨우내 최저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정성스럽게 키운 애플 망고는 당도가 20브릭스에 육박합니다.

[백년옥 / 애플 망고 재배 농민 : 당도하면 1등이라고 하고, 2등도 하기 싫어요. 그 정도로 당도가 높고. 소비자들이 한번 드시면 1년을 기다려요.]

3m 높이 나무에는 수확을 앞둔 바나나가 한가득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바나나는 유통 기간이 긴 수입 바나나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신선합니다.

특히,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1년 정도 걸리는 바나나 수확 기간을 2~3개월 앞당기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면서 홍수 출하 예방도 가능해졌습니다.

[강인근 /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사 : 바나나 육묘를 먼저 해서 4개월 정도 길러낸 다음에 본포에 심기 때문에 바나나가 10개월에 한 번씩 계속 생산해서 농가소득에도 20~30%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광양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과수는 애플 망고뿐 아니라, 레드향과 백향과 등 7가지.

'초록빛 보약'이라 불리는 매실 수확도 앞둔 전남 광양이 달콤한 과일 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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