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삼조 버섯·딸기 복합 재배...사계절 수확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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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섯을 재배하면서 배출하는 공기를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인데 이렇게 하면 사계절 내내 딸기 재배가 가능하고 난방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섯을 재배하는 널찍한 시설입니다.

내부온도는 언제나 영상 15도에서 20도.

한쪽 벽에는 환풍구가 설치돼 있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합니다.

그런데 공기 배출구가 또 다른 시설로 연결돼 있습니다.

배출구가 연결된 시설은 딸기 재배 시설.

버섯 재배 시설에서 흘러들어오는 일정한 온도의 공기 덕에 딸기 재배 시설의 내부온도 역시 항상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쓸모없어 버리던 공기를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겁니다.

[김인철 / 버섯·딸기 복합재배 농민 : 버섯 재배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게 되는 에너지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것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딸기·버섯 복합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버섯과 딸기의 재배환경이 비슷해서 가능한 기술로 이렇게 하면 딸기 재배시설의 온도를 여름에는 낮추고 겨울에는 높여줘 딸기를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태문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 : 고온기인 여름에도 충분히 딸기 생산이 가능하고 겨울철에도 추가적인 난방비용 없이 딸기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버려지던 공기가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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