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노동자 86% "일터서 급여 등 차별"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는 이주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이 임금이나 경력 인정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가족센터 이주여성 노동자 노동실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가족센터에서 상담과 통·번역 업무를 하는 이주여성 노동자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2명, 86%가 '다른 직원과 비교했을 때 차별이 있다고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차별 내용으로는 급여가 89.8%로 가장 많았고, 승진 기회 49.2%와 경력 인정 39.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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