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행사 속 시민 북적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연등회가 3년 만에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종로구 조계사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2022 연등회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전에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전통문화 마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일인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연등회가 3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열리는 대규모 연등회인 만큼 이곳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연등회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50여개의 부스가 마련됐고, 학생들의 화려한 춤과 율동을 엿볼 수 있는 연등놀이, 공연마당도 열리고 있습니다.
안국동 무대에서도 약 15∼20분 간격으로 플래시몹, 몽골 전통공연, 강강술래 등이 오후 내내 이어집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조계사 앞 우정국로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내내 교통 통제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이달 8일에 조계사와 전국 사찰에서 진행하는 '봉축법 요식'을 끝으로 올해 연등 행사는 모두 종료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아직 수만 명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