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 모였어요"…설맞이 행사 '북적'
[앵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을 맞아서 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3년 만에 부담 없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설이어서 그런지,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아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윷으로 올해 운세를 점쳐 볼 수 있고요.
전통가옥에서 펼쳐지는 제기차기와 투호 같은 전통 놀이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활과 연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마련돼 있고, 달콤한 약식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취향을 담아 만든 한지공예품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새해 다짐을 작성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훈훈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가 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흥의 민족답게 공연도 빼놓을 수 없죠.
판굿과 전통판소리, 탈춤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이 내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니까요.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풍요로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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