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30일) 우리은행 직원 A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영장실질심사 뒤 기자들에게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장급 직원인 A 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란 기업에 돌려줄 계약금 등 우리은행 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횡령한 돈을 나눠 쓴 공범 혐의로 앞서 체포된 A 씨의 동생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1일) 가려집니다.
경찰은 형이 빼돌린 돈 614억 원 가운데 100억 원가량이 동생에게 흘러간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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