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구속 / YTN

YTN news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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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 씨가 도피 생활을 할 때 은신처를 마련해 준 조력자 2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검은 범인도피 혐의로 최근 체포한 32살 A 씨와 31살 B 씨를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 씨와 조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씨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해 12월 중순 자신의 집에서 도피 계획을 함께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 씨 등이 검거될 때까지 4개월간 은신처를 마련할 돈을 줬고, B 씨를 시켜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빌려 숨겨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이 씨와 조 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내연남인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밤 8시 반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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