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만명대 확진…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68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7,000명 가까이, 한 주 전에 비하면 3만여 명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26명으로, 하루 전보다 26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4명 많은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이후 566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총리는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외라도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이달 중순 이후 시작된 60대 이상 4차 접종 예약률이 최근 28%로 높아졌고, 특히 80세 이상은 44%를 넘어섰다"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혈액암이나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를 6월 중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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