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두나무도 '대기업'

연합뉴스TV 2022-04-27

Views 2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두나무도 '대기업'

[앵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재계 지도가 달라졌습니다.

SK가 자산 기준 재계 2위로 올라선 건데요.

여기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대기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처음으로 자산총액 기준 재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와 2위, 3위 자리가 바뀐 겁니다.

상위 5대 그룹 내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선정 결과, SK는 자산총액이 52조원 넘게 불어 292조원에 육박하며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도 자산이 11조원 넘게 늘었지만 SK보다 약 34조원 적습니다.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 인수 등으로 SK하이닉스의 자산이 20조원 이상 늘며 SK그룹 순위를 밀어 올린 겁니다.

"SK는 반도체 매출의 증가, 또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성장 등에 따라서 최초로 자산총액 기준 2위가 됐습니다."

지정된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76개로, 이 중 47곳은 자산총액 10조원이 넘어 상호·순환 출자 금지 등 추가 규제를 받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습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도 자산 10조원이 넘어 가상자산 거래소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다만, 공정거래법은 금융사의 경우 순자산으로 규제 여부를 판별하는데 현행법상 가상화폐업은 금융업이 아니어서 고객자산이 두나무 자산으로 잡혔습니다.

금융업으로 분류되면 5조 원 선일 두나무의 자산이 고객자산을 포함해 10조8,000억원으로 잡혀 재계 순위 44위에 오른 겁니다.

또, 카카오의 자산기준 순위가 15위로 3단계 올랐고 역시 정보기술이 주업인 네이버, 넷마블도 순위가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SK #재계2위 #두나무 #대기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