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한국판 넷플릭스' 키운다...'디지털 교육' 필수화도 / YTN

YTN news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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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미디어 전반의 규제 혁신을 통해 '한국판 넷플릭스'를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 첨단학과를 만들거나 늘리고 초등학교·중학교의 디지털 교육도 필수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가운데서도 웨이브와 티빙, 왓챠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토종 OTT'로 꼽힙니다.

그러나 지난 2월 기준 월 이용자 수를 보면 3개 OTT를 모두 합쳐도 넷플릭스에 못 미칩니다.

매출액을 봐도 3개사를 모두 합쳐야 넷플릭스 매출액의 60%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는 토종 OTT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판 넷플릭스'를 육성하겠단 겁니다.

법 개정을 통해 콘텐츠 제작비에 대해 세액공제 등을 제공하고 전문편집·촬영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OTT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중 /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폭적인 진흥 정책을 통해 K-OTT 출현을 앞당기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먼저 대학과 대학원에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첨단학과를 만들거나 늘려 전공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디지털 교육이 필수화됩니다.

[김기흥 / 인수위 부대변인 : 정보 교과 시수 확대 등 디지털 소양 교육을 위해 초·중등 교육과정을 개편하겠습니다.]

이밖에 디지털 외 직무·전공자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에 문제해결 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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