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와 멀어지는 KB…플랜B 가능할까?

연합뉴스TV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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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와 멀어지는 KB…플랜B 가능할까?

[앵커]

남자배구 KB손해보험과 'MVP' 케이타가 사실상 결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외국인 드래프트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KB는 케이타 없는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성정, 김정호 등 4명의 FA 들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한 KB손해보험.

하지만 1,285점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에,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인 57득점 기록까지 세운 케이타와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우승을 놓치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보여줬던 케이타.

"저는 계속 한국에 남길 바라고 있어요.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KB는 케이타가 이탈리아 베로나 구단과 계약했단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베로나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감감무소식입니다.

이미 한국을 떠난 케이타를 붙잡는 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게다가 케이타는 이번 주 금요일 열릴 드래프트에 신청했기 때문에 불참할 경우 향후 2년간 V리그에서 뛸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플랜B를 고려해야 하는 KB이지만, 팀 공격력의 절반 이상 차지했던 케이타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남자부 드래프트에선 삼성화재 러셀을 제외한 기존 6명의 선수에,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에서 뛰며 공격력을 자랑했던 아가메즈와 V리그 득점 1위 경력의 타이스 등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남자부보다 하루 앞서 열릴 여자부에서는 기존 선수들 중 도로공사의 켈시만이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시즌 중 교체됐던 라셈과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브루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케이타 #KB손해보험 #프로배구_외국인_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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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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