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성장 둔화보다 고물가가 걱정된다며 통화정책 중심을 우선 물가 잡기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곧 있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5월 금통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을 만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가 조금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 오늘까지 봤을 때는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도 떨어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늘 수 있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데이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융통화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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