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내년에 금리를 적어도 3회 이상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커지면서 급진적 정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지난 1년간 식료품 가격은 6.4%, 육류 가격은 20.9%나 올랐습니다.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심지어, 소비가 집중된 연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라나 / 세계 경제 전문가
- "많은 사람은 돈의 대부분을 집세, 음식, 연료에 소비하는데 많이 올라가면 정말 힘들어합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지자, 세계 중앙은행이라고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가 내년에 자산매입 축소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